급성 편도염 정의
급성 편도염이란 편도를 구성하는 혀 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하게 됩니다. 주변 인후 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 발생 원인
급성 편도염의 발생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연쇄상구균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및 다양한 혈기성 균주들도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도 급성 편도염의 흔한 원인 병원체이며 그 종류로는 인플로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그 이후의 아이들은 세균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편도염은 주로 청소년이나 20 ~30 대의 젊은 층에서 잘 발생합니다. 발생 원인은 피로, 저온이나 고온에 노출, 상기도 감염, 대사성질환 및 면역질환 등이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의 주요 증상
대부분의 경우 고열과 오한이 나타납니다.
이 후 인후통이 발생하고 주변 인후 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두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을 수 있으며 압통성의 경부임파선비대 역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앞서 말한 증상들은 보통 4 ~ 6일 정도 지속되고 합병증이 없으면 사라지게 됩니다.
급성 편도염의 진단 및 검사
급성 편도염의 급성기에는 인후검사상 충혈되고 비대해진 편도가 관찰되고 부분적으로 흰색 삼출액으로 덮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출액이 덮인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며 삼출액은 대개 편도에 국한되어 있고 특히 편도움과의 입구 주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세균성 편도염의 원인균 감별을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와 인도 도말 검체를 이용한 배양 검사나 신속항원 검사가 도움됩니다. 배양검사의 결과는 며칠 걸리지만 신속항원검사는 몇 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고 특이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급성 편도염의 증상 중 콧물, 코막힘, 기침, 결막염, 쉰 목소리, 설사, 구강 궤양 혹은 수포성 구경병변 등이 있는 경우라면 세균성 급성 인두편도염보다 바이러스성 급성 인두편도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삼키는 행위가 힘들다거나 인후통, 발열, 두통, 복통, 구토 등은 세균성 급성 인두편도염의 확률이 높습니다.
급성 편도염 치료방법
급성 편도염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진통제를 투여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나 아스피린 계열의 약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세균성 편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페니실린, 에리스로마이신, 테트라 싸이클린 등이 많이 사용되며 특히 테트라 싸이클린은 미취학 아동들이 복용하게 되면 치아가 검게 착색이 되기 때문에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약물 사용량은 개인의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 다르며 항생제를 투여하기 시작했다면 최소 7일에서 10일 간 충분히 사용해야 합니다. 환자가 탈수 증세를 보이거나 별도의 보호자가 없다면 입원해야겠지만 이 경우가 아니면 별도의 입원은 필요없습니다.
2. 수술적 치료
급성 편도염의 수술적 치료에는 편도절제술이 있습니다. 편도절제술은 재발성 편도염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며 이 경우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다른 치료법을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3 ~ 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편도절제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편도주위농양이 생긴 경우에도 수술을 해야 하며 급성기에는 흡인 천자나 절개 배농을 고려하고 이 후 급성기를 피해서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편도염 예방방법
급성 편도염은 평소 구강 위생을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예방적인 항생제 치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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