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들이 흔히 겪는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은 그 정도에 따라 자각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소변보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무엇이며 주요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 전립선의 정의
- 전립선 비대증 원인
- 전립선 비대증 증상
- 전립선 비대증 검사방법
-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
전립선의 정의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입니다.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고 정액 성분 중 약 20 ~ 30%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쿠퍼액)을 생성합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크기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해서 성인이 되면 밤톨만한 크기가 됩니다.
전립선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으며 전립선염은 주로 40대 이전에 많이 발생하고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원인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질병입니다. 전립선의 크기가 자꾸 커지게 되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되어 소변을 배출하는데 문제가 됩니다.
원인에는 크게 고환의 노화, 유전적 요인, 남성 호르몬 이상 등이 있습니다.
1. 고환의 노화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생산되어야 하는데 남성 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이 노화가 진행될수록 남성 호르몬 양이 부족하게 되어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자손이나 일란성 쌍둥이도 전립선 비대증을 가진 확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남성 호르몬
선천적으로 고환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고환이 제거된 남자들은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볼때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 비대증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증상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에는 크게 방광 저장 이상 증상과 요도가 좁아져 생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1. 방광 저장 이상 증상
1) 빈뇨
소변을 본 지 2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증상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빈뇨에 해당합니다.
2) 야간 빈뇨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는 증상입니다.
3) 절박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입니다.
2. 요도가 좁아져 생기는 증상
1) 지연뇨
소변을 볼 때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 한참 있어야 나오는 증상입니다.
2) 단절뇨
소변이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중간중간 흐름이 끊기는 현상입니다.
3) 소변 줄기가 약해서 배뇨시 힘을 주어야만 소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4) 소변을 다 보고 나서도 잔뇨감이 남아 있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검사방법
전립선 비대증을 검사하는 방법에는 크게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소변검사, 피검사 등이 있습니다.
1. 직장수지검사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검사하는 것입니다.
2. 경직장초음파검사
양 무릎을 배에 붙인채 옆으로 누워 항문으로 초음파기구를 삽입하여 전립선의 크기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3. 소변검사
전립선 비대증과 요로 감염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4. 피검사
전립선 비대증과 더불어 전립선 암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
전립선 비대증 치료방법에는 크게 관찰요법, 약물치료, 수술요법, 최소침습적치료 4가지가 있습니다.
1. 관찰요법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이라면 별다른 치료없이 증상을 관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이 시기의 환자는 자기 전 수분 섭취량을 줄이고 알코올과 카페인을 멀리해야 합니다.
2. 약물치료
전립선 크기를 줄이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치료방법이며 1년 이상 장기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3. 수술요법
약물 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거나 요로 감염이 자꾸 발생한다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4. 최소침습적치료
약물치료와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치료법입니다. 풍선확장술, 전립선 부유도 스텐트 유치, 온열요법, 고온 열치료법, 레이저 전립선소작술 등이 있으며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은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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