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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방법과 부작용 바로가기

by 메디걸 2022. 6. 27.

허리디스크의 정의

척추의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있는데 디스크의 퇴행이나 자세가 안좋을 경우에 디스크가 눌려지게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허리 요추의 경우에는 다리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이 있어 통증을 유발하는데 대표적으로 다리 저림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질병을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르며 우리가 아는 허리디스크인 것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디스크의 퇴행과 자세가 좋지 않아 디스크가 눌려지게 되어 신경 부분의 다리 저림 증상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자세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좌식생활에 익숙해져 있는데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자체가 허리에 큰 무리를 주게 됩니다. TV를 볼 때 배를 내밀고 앉는 자세 역시 허리의 자연적인 굴곡과는 반대가 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추간판 파열'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디스크 내의 내장판이 터지는 경우입니다. 디스크의 내장판이 터지면서 디스크 내부의 신경을 건드리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로 젊은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무게를 들면서 디스크에 과한 압력을 주게 되어 추간판 파열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간판 파열은 MRI 등의 영상을 찍으면 디스크가 멀쩡하게 보여서 정확한 원인 파악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

디스크가 파열되었다고 반드시 수술을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하체부위에 갑자기 힘이 빠진다거나, 대소변시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지금 소개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적극 권장합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은 한번 하기 시작하면 재발도 자주 발생하고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신경이 눌려있는 부위에 주사를 주입해서 신경 주위에 약물을 투입하여 통증을 줄여 주는 <신경차단술 시술>이 있습니다. 만약 해당 부위에 염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물리적으로 눌린 상태 또는 유착상태라면 신경차단술 시술이 효과가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호스나 내시경을 체내에 주입하여 간단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신경성형술 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의 치료 기간은 평균 3개월이며 3개월 간 별다른 호전이 없다면 수술을 하시기 바랍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의 부작용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방법의 가장 큰 부작용은 통증입니다. 특히 신경차단술 시술의 경우에는 주사기를 통해 약물을 디스크로 주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통증을 동반합니다. 또한 신경의 눌림 정도에 따라 다리 저림 현상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술이 끝난 후에 엉덩이나 다리 쪽이 뻑뻑해지거나 다리 힘이 풀려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를 계획하신다면 시술 당일 운전은 삼가주시고 대중교통이나 보호자와 함께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시술이 피부를 뚫고 진행되기 때문에 극히 낮은 확률도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감염된 균들이 신경 근처로 침투하게 되어 염증을 유발하게 되면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시술간 주사바늘이 동맥이나 정맥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손상으로 인한 혈종 발생의 우려도 고려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허리디스크 수술을 반드시 해야하는 경우는 우선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3개월 이상 적용해보았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경우 입니다.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술 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체하지 않고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을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운동신경이 급격하게 저하되었을 경우입니다. 특히 다리의 힘이 예전처럼 들어가지 않는다면 비수술적 치료 방법만으로는 100%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하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소변시 장애가 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응급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최대 8시간 이내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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