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추가 검사 항목 추천 6가지

국가에서 매년 무료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전 국민이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검진입니다. 그만큼 기본적인 항목에 대해서만 검사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소개하는 추가 검사 항목을 확인하시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항목이 있으면 이번 건강검진은 추가해서 검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글의 순서

1.  암 관련 추가 검사 항목
2. 심혈관질환 관련 추가 검사 항목
3. 골다공증 관련 추가 검사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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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관련 추가 검사 항목

1. 대장암 : 대장내시경 검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이며 2번째가 바로 대장암입니다.

병원에서 기본 건강검진을 할 때에는 대변검사를 통해 대장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데 정확도가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 중 약 30%는 대변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지만 대장암인 경우라고 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추가해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장내시경을 실시하게 되면 대장의 용종 유무 파악도 가능하며 사전에 용종 제거 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폐암 : 저선량 폐 CT 검사

대장암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많은 암인 폐암은 암 중에서 사망률이 1위인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폐암의 경우에는 초기 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 폐암의 경우 건강검진에서 흉부-X선 촬영을 하지만 해당 검사로는 폐암의 초기 발견이 힘듭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시 추가해서 검사하면 좋은 것이 바로 저선량 폐 CT검사입니다. CT는 일반 X-ray 검사보다 방사선 노출량이 많아서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사선량을 줄인 저선량을 이용해서 폐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해당 검사를 하게 되면 3mm 정도의 이상부위를 발견할 수 있어 정밀하고 초기 발견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선량 폐 CT 검사를 받았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정도 줄였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만큼 평소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건강검진 시 꼭 추가해서 검사받기를 추천드립니다.

 

3. 간암 : 간암 검진

간암의 원인으로는 만성 B형/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지방간 등이 있습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만성 B형/C형 간염과 간경변증을 진단받은 사람들에 한해서만 무료로 간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지방간이 있다면 건강검진 시 간암 검진을 추가해서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심혈관질환 관련 추가 검사 항목

1.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과 혈당 검사는 기본적으로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검사는 4년마다 검사를 받기 때문에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시 콜레스테롤 검사를 추가해서 받는 것이 50세 이후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경동맥초음파검사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목 부위에 있는 혈관인 경동맥은 혈관의 벽 두께가 증가하게 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경동맥초음파검사는 국가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벽 두께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동맥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골다공증 관련 추가 검사 항목

골다공증은 사실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검사를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데 현재 국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 검사는 여성 대상으로 만 54세와 66세에 각각 1회씩 실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실시 종목도 척추와 고관절 중에서 하나의 부위에 대해서만 검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남녀 구분 없이 만 50세 이상이라면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